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의 온프레미스 형태

우리는 퍼블릭 클라우드에 의존증에 심취해 산다. 백엔드를 구축하고 관리하는 비용을 지불하여 서비스에 삶을 구속시킨다. 좋고, 빠르고, 안전하다고 외치는 서비스들은 갑작스런 유료화는 물론이고 있어선 안될 해킹 사건을 겪으면서 클라우드에 중독된 이들의 오갈 곳 없는 영혼들이 떠돌아 다닌다. 이를 틈타 온프레미스 형태의 오픈소스 서비스들이 주목받고 있다. 안내차 몇가지 적어본다. 심심할 때 마다 구축 방법도 공유하겠다.

Bitwarden

원패스워드, 라스트패스의 오픈소스 버전이다. 자체 클라우드 서비스도 있지만 도커형태의 온프레미스도 지원한다. 라스트패스의 해킹사건 이후로 급부상 한걸로 알고있다. 크롬-구글 동기화 이외에 비밀번호 저장 서비스를 써본적이 없다가 비트워든에 정착했다. 특이하게 백엔드로 MSSQL을 사용한다.

Gitlab

MS의 깃허브 인수로 빗버킷과 함께 급부상한 서비스다. 온프레미스 형태의 데몬이 존재하며 RHEL계열에서 매우쉽게 설치가 가능하다. 직업을 바꾸기 위해 형상관리 겸 설치했다.

Joplin

마크다운 에디터로 백앤드로 퍼블릭 클라우드의 드롭박스와 원드라이브를 지원하고 온프레미스 형태로 WebDAV를 사용할 수 있는게 특징이다. Simplenote를 주로 텍스트 저장용으로 사용하다 간단히 WebDAV를 구축해적당히 테스트 해본 뒤 동기화 속도에 만족해 넘어가기로 했다. 동기화는 노션보다 월등히 빠르고 원노트 만큼의 속도는 된다. 백앤드의 처리속도가 관건이겠다. (요즘 이거 하고있다)

Syncthing

종단에 데이터를 동기화하는 빗싱크의 오픈소스 버전이다. 특이하게 서버가 없고 사전에 연결된 노드 단위로 작동하며 늘 켜져있는 노드를 준비한다면 훌륭한 프라이빗 클라우드 동기화 서비스가 된다. 토런트 방식의 중앙의 씽띵 트래커 서버를 통해 노드간 상태를 공유한다. 이미 오래전부터 사용해왔는데 근래 집에 있으면서 사용 할일이 적다.

RClone

퍼블릭 클라우드 스토리지에 자료를 동기화 하기 위한 툴이다. 그러면 여지껏 온프레미스 서비스를 설명한 의미가 있나? 하지만 rclone은 스토리지에 저장되는 데이터를 암호화 할 수 있어 파일시스템에 의존하지 않고 암호화 스토리지를 구축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파일시스템을 마운트 하는 형태나 명령행으로 동기화 작업을 일괄처리 할 수 있다. 이걸로 사진을 암호화 백업 하고 있는데 아주 만족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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